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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모는 여성 운전자가 사고 세 번 내고도 그냥 '탈주'했어요" (+블박영상)

6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다른 차와 시설을 부수고 그대로 현장을 벗어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운전자, 차·시설 부수고 그대로 도망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 운전자가 다른 차와 철창을 부쉈는데도, 조처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상을 제보한 이는 "사고 가해자는 60대 여성 운전자로 보였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지난 24일 유튜브 '한문철TV'에 '혼자서 이리 쿵, 저리 쿵... 그러다가 그냥 가버렸습니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인천시 중구 항동 내항로에서 벌어졌다.


YouTube '한문철TV'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A씨에 따르면, 반대편에서 스파크 한 대가 차선을 넘어오더니 근처에 있는 철창을 부수고, 다른 차에도 피해를 줬다고 말한다. 


실제 영상을 보면, 스파크는 철창에 부딪혀 전면부가 상당 부분 훼손됐다. 철창에 부딪힌 스파크는 주춤하더니 이내 후진으로 다시 차를 빼다가 또다시 철창에 부딪힌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YouTube '한문철TV'


운전자에게 내리라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그대로 도망가


그런데 설상가상, 스파크가 한 행동을 정차 후 지켜보고 있던 한 차량이 봉변을 당하고 만다. 


스파크가 멈춰있는 차에 들이받는 것이다. 철창도 부수고, 차도 부순 꼴이 됐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YouTube '한문철TV'


황당한 운전자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스파크 운전자에게 내리라고 손짓했다.


그러나 스파크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살짝 후진한 뒤 갑자기 빠른 속도로 현장을 벗어난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YouTube '한문철TV'


번호판이 아주 상세하게 찍혀...'약물·음주·운전 미숙' 여부 알 수 없어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운전자는 60대쯤 돼 보이는 여성 운전자였다"며 "약물인지, 음주인지, 운전 미숙인지는 알 수 없다. 정말 황당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파크에 부딪힌 차주가 블랙박스가 없을까 봐 한문철TV에 영상을 제보했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한문철 변호사는 "번호판이 아주 상세하게 영상에 찍혔다"며 "(제네시스)차주분, 영상이 필요하면 사무실로 연락해주시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 부숴놓고 도망간 게 레전드네;;", "제네시스 차주는 무슨 봉변이냐... 진짜 황당하겠다", "번호판 달고다니면서 그대로 도망가는 건 무슨 용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사고 내고 도망가면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한편 다른 차량과 부딪히고 이에 관한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나면 '사고 후 미조치'에 해당한다.


사고 후 미조치란 도로교통법 제54조를 위반한 것을 말한다.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나게 된다면, '사상자 수·사상자 상태·손괴한 물건과 그 정도' 등을 기준으로 처벌받게 된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YouTube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