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눈물 참더니 결국 뚝뚝...기자들 앞에서 울고 만 이재명 (+사진)

인사이트뉴스1


울먹인 이재명...'개딸'에 결백 호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석상에서 눈물을 보였다.


24일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중앙당사 재압수수색 재시도 후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이 역사의 현장을 잊지 마시고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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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굳은 표정으로 "국정감사 도중 야당 중앙당사 침탈이라는 대한민국 정당사 역사에 참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비통한 심정으로 침탈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도중 감정이 고조된 이 대표는 울먹이더니 눈물을 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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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뒤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불발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오전에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차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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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눈물에 더 거세지고 있는 비판...


한편, 이 대표가 눈물을 흘리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권성동 의원은 "눈물도 때와 장소에 맞게 흘려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사를 찾은 이 대표는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지켜달라'며 울먹였다. 이 대표의 존재 자체가 바로 민주주의의 퇴행"라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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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은 이 대표의 눈물을 '수사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극단적 지지층을 자극하려는 신파일 뿐"이라며 "정작 민주당이 새겨야 할 눈물은 따로 있다. 해수부 공무원 유가족의 눈물, 대장동 원주민의 눈물, 안보와 민생을 파탄 낼 때마다 흘린 국민의 눈물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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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한 민주당에도 날을 새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당사 압수수색이 당사에 대한 '기습 침탈'이라고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라며 "이 대표와 관련된 수사를 정당탄압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