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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갑부' 탁재훈 아버지, 방송에서 '상속 계획'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국민레미콘'의 회장으로 알려진 탁재훈의 아버지가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재산 상송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taksama_'


엄청 소탈해 보여도 '금수저'인 탁재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995년에 데뷔해 30년 가까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탁재훈.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사실 어마어마한 '금수저'로 유명하다.


인사이트Instagram 'taksama_'


탁재훈의 아버지인 배조웅 씨는 연 매출액 180억 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국민레미콘'의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배조웅 씨는 1998년 쌍용그룹 계열사였던 레미콘 회사를 인수해 연 매출을 6배 가까이 끌어올리면서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소문만 무성했던 탁재훈 아버지, '미우새'에 등장


배조웅 씨가 아들 탁재훈을 위해 지난 2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얼굴을 드러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탁재훈, 김종국, 김준호, 김종민, 허경환이 탁재훈 아버지가 속한 '레미콘 회장단' 팀과 족구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경기에 앞서 탁재훈은 멤버들에게 "우리나라에 1051개 레미콘 회사가 있다. 전국에 있는 레미콘 회사들 연합회에서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라며 아버지를 직접 소개했다.


장난기가 많은 멤버들은 "부자인가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고, 다른 회장들은 "배 회장님이 여기서 제일 부자다. 그래서 연합회 회장님이 되신 거다"라고 치켜세워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사업 안 하는 탁재훈을 아쉬워 하는 아버지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은 부자 아버지를 둔 탁재훈에게 부러움을 표했다.


하지만 배조웅 씨는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가업을 물려줄 의사가 있는데도 탁재훈이 경영을 배우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탁재훈의 아버지는 "가업 승계가 안 돼서 안타까울 뿐이다. 내가 80세인데 탁재훈이 와서 가업을 승계받아서 경영을 했으면 하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탁재훈의 아버지는 "아들은 전문 직업이 연예인이다. 자기 분야에 있다가 나중에 정산을 할 때 그때 아들 몫이 있을 거다"라며 추후 재산 상속을 해줄 거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아버지의 깜짝 발언에 놀란 눈치였다.


탁재훈이 당황하자 눈치 빠른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은 자기가 대신 아들을 하겠다고 나서서 웃음을 유발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한편, 탁재훈은 1990년대 솔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신정환과 함께 '컨츄리 꼬꼬'란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컨츄리 꼬꼬는 'Gimme Gimme', '오 가니', '너에게 나를', 'Oh! Happy' 등 신나는 히트곡을 많이 발표한 그룹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탁재훈은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탁재훈은 과거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어린 왕자', '내 생애 최악의남자' 등에서 주인공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