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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47.1%로 2주 연속 상승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정국이 이어진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47%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via 대한민국 청와대 / Facebook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정국이 이어진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47%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47.1%를 기록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역시 전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48.7%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감소한 4.2%였다.

리얼미터는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예우를 표하고, 세월호 특조위가 대통령의 행적과 청와대 대응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이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져 긍정평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폭력시위 및 국회에 대한 대통령의 강도 높은 비판에 대해서는 진보층의 반감을 불러 부정평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율로는 새누리당이 0.4%포인트 오른 42.7%를 기록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정의당 역시 2.1%포인트 상승하며 창당 이래 최고치인 7.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새정치연합에 실망한 야당 지지층이 정의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날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26.3%에 그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9.8%로 1위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17.8%로 2위, 박원순 서울시장 13.5%로 각각 나타났다. ​

문 대표의 지지율 상승은 '문안박 공동지도부' 제안에 안철수 전 대표의 부정적 태도와 일부 비주류의 공세 등으로 문 대표의 전통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고조돼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성인 유권자 2천 58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