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페이스북
이재명 대표 공개 사퇴 공개 요구한 민주당 전 의원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지난 22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 두 문장을 올렸다.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
김 전 의원의 발언은 이 대표의 자진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불법 대선자금 의혹이 불거진 뒤 당내에서 처음으로 나온 목소리로 당내에서 '이재명 책임론'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스1
이재명 대표 측근 김용 부원장, 구속영장 발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은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원장은 2021년 4월부터 8월 사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아무리 털어도 먼지조차 안 나오니 있지도 않은 '불법 대선자금'을 만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한 개 받은 것도 없다"라며 대선 자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뉴스1
유동규 "잘못한 게 있으면 (벌을) 받는 게 맞지 않나"
한편 김용 부원장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본부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잘못한 게 있으면 (벌을) 받는 게 맞지 않나"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주장한 검찰 회유설에 대해서는 "회유·협박 이런 거 당할 사람 아니다"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