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웃다가 오열한 나연...시청자까지 상처받게 만든 '환승연애2' 희두 행동

티빙 '환승연애2'

'환승연애2' 희두의 차가운 말에 눈물 쏟은 나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마지막 X 데이트에서까지 삐그덕 댔다. '환승연애2' 나연이 희두와 데이트 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2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19화에서는 최종선택을 하루 앞두고 X 데이트를 진행한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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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을 토로하며 수없이 싸웠던 나연과 희두도 마지막 X 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도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스파크가 튀었다. 차 안에서부터 성향 차이를 보이던 두 사람. 결국 카페에서 나연의 서운함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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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하산 후 카페에 도착한 나연은 주문 전 막 나온 피자를 보곤 직원에게 "저희거에요?"라고 물으며 좋아했다.

촬영 중이기에 먼저 음식이 나왔을 것이라 예상했던 나연은 주문 테이블에 피자가 놓여있자 기분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

직원도 나연에게 "그렇다"고 답했으나 옆에 있던 희두는 "아니다"라고 정색하며 "감독님들 거겠지, 이걸 왜 주셨겠어"라고 화가 난 듯한 목소리 톤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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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많은 곳에서 또 한 번 기분대로 행동한 희두를 본 나연은 한동안 그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서운했던 감정이 폭발했던 것이다.

나연은 "마실 거 빨리 골라봐"라는 희두 말에도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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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눈물에 당황한 희두 반응..."갑자기?"

나연의 갑작스러운 눈물이 이해되지 않았던 희두는 "진짜 리얼이야? 갑자기?"라며 황당해 했다.

티빙 '환승연애2'

나연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당연히 감독님거지'라고 했던 희두 말이 너무 차가웠다. 그런 모습들이 희두에게 제일 싫어하던 모습이었는데 이걸 끌까지 보여주네?라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데이트 내내 희두의 변화한 모습을 보지 못했던 나연은 "이러는데 제가 희두를 어떻게 (최종) 선택하냐"며 "이때가 희두에 대한 선택이 1로 내려갔던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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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공개되고 많은 이들이 나연의 입장을 공감하며 희두의 행동이 아쉬웠다고 탓했다.

누리꾼은 "희두 같은 사람 옆에 있으면 자존감 박살날듯", "나연아 탈희두 하자", "같이 있으면 전형적으로 기죽이는 스타일"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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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둔 '환승연애2'. 과연 나연과 희두는 재회를 할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