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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총선 차출설, 진실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총선 차출설, 정계 입문설이 뜨거운 감자다.

한 장관은 정치인이 아니지만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선전 중이다.

정치적 무게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친윤계 의원이 한 장관의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 의원은 "(한 장관 출마는) 결국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지율 40% 이상의 안정적 지지세를 받고, 대통령실과 행정부처 운영이 자리 잡는다면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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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에 여유 생길 경우 언제든 정계 입문할 수 있단 분석

유 의원은 "한 장관이 가진 안정감과 명쾌한 논리가 국정 운영 지지에 상당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도 했다.

현재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안팎으로 국정 안정을 도모할 때라 한 장관이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분석인 셈이다.

하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는 등 여유가 생길 경우 언제든 정계에 입문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한동훈 차출설'은 오래전부터 뜨거운 감자였다.

서울 강남, 송파 등에 한 장관이 출사표를 던질 수 있다는 추측도 이어졌다.

총선 결과가 윤 정부 성공과도 직결될 수 있는 만큼 한 장관의 출마가 불가피할 것이란 시각도 지배적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동훈 차출설 '여야 막론'

한편 라디오에 출연해 한 장관의 출마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유 의원은 특수부 검사 출신이다.

검사 시절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윤 대통령과 인연이 닿은 그는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로 불린다.

친윤계 인사인 유 의원뿐만 아니라 여야권 대부분의 인사들 역시 한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같은 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한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제가 볼 때는 무조건 나간다"라며 한 장관의 출마를 점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