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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인들의 흔적이...결혼만 '3번' 했는데 계속 같은 집에서 사는 연예인

결혼을 3번이나 했지만 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고백한 연예인이 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3번째 결혼에도 계속 한 집에 살고 있는 연예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엄영수가 세 번재 결혼 생활 내내 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이혼해도 돌아올 생각은 하지 마'를 주제로 엄영수, 김청, 배도환, 정애연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날 세 번째 결혼하고 1년이 됐다는 엄영수는 "다들 '얼굴이 좋아졌다'고 한다"며 최근 근황을 밝혔다.


다만 그는 "얼굴이 좋아졌다고들 하는데 실제 결혼해서 살면 남들이 얘기하는거마냥 깨가 쏟아지지는 않는다. 저도 평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결혼을 3번 했다는 엄용수의 말에 이효춘은 "결혼을 세 번한 건 여자 복이 있는 거다. 한 번도 못 한 사람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엄영수는 "저 같은 사람이 자꾸 결혼해서 (결혼 못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없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별 후에도 큰 감정의 소용돌이 못 느낀 엄영수...헤어진 날까지 방송


엄영수는 이별 후 큰 감정의 소용돌이도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배도환, 김청, 이효춘이 이혼하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자 엄영수는 "다들 헤어지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공포와 불안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런데 저는 두 번이나 헤어졌는데 아무 느낌도 없었다. 밥도 잘 먹고 추가로 공깃밥을 더 먹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저는 헤어진 날도 방송을 했다. 헤어지기 전에 기자들 불러서 '며칠에 헤어지니까 취재하라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벌써 세 번째 결혼한 엄영수는 계속 한 집에서 살고 있다.


그는 "살던 집에서 계속 살고 있다. 세 번 결혼하면서 집을 한 번도 안 바꿨다"고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그럼 전부인들의 흔적이 너무 많이 남은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으나 엄영수는 "사실 집이 안 팔린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