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몸에서 '담석' 1만2천개 꺼내 신기록 세운 여성 (사진)

via metro 

 

인도에 사는 50대 여성의 몸에서 무려 1만2천개 이상의 담석(gallstones)이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인도 동부 서벵골의 주도인 콜카타(Kolkata)에 사는 51세 여성 미나티 몬달(Minati Mondal)이라는 여성을 소개했다.

 

미나티는 최근 복통과 위산역류가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간단한 처방을 받고 약을 먹으려고 했던 미나티는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아무래도 복부와 골반, 쓸개 등에서 엄청난 숫자의 담석이 발견된 것 같다는 소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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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는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surgery)을 곧바로 실시했고 50분 만에 무려 1만2천개의 담석을 미나티의 몸에서 제거했다.

 

그 동안 사람의 몸에서 발견된 담석 중 가장 많은 숫자는 1983년 독일인 환자에게서 나온 3천110개로 알려져 있다.

 

미나티가 독일인 환자의 기록을 가볍게 깨고 신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주치의와 해당 병원은 미나티의 담석을 박물관에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승인이 날 경우 일반인들도 구경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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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