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합법화' 하자며 자기가 출연한 '19금 영상' 공개한 국회의원 후보의 패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불법에도 어디서나 행해지는 성매매..."차라리 합법화 하자"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포르노와 성매매가 합법이 아닌 국가라 하더라도 어디서나 포르노를 볼 수 있고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에 "차라리 합법화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 하원의원 후보는 성매매 합법화를 위해 깜짝 놀랄만한 행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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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은 뉴욕 하원의원 후보가 '성 긍정주의'를 외치며 자신이 직접 출연한 포르노를 공개했다.

'성 긍정주의'란 개방적인 성 생활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사회를 만들자는 이념을 강조하며 보수적인 성규범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은 미성년자에게 있는 그대로의 성교육을 지지하며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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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르노, 섹스돌 등 다양한 성 문화를 수용하고 착취가 아닌 성매매에 한해 '성노동'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한다.

그러면서도 강제적인 신체접촉이나 성행위는 강력하게 반대하며 부적절한 성적 묘사 등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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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2구의 제3당 후보로 출마한 마이크 잇키스(Mike Itkis)는 이러한 '성 긍정주의'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성 긍정주의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성매매 합법화를 홍보하기 위해 포르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포르노 여배우 니콜 세이지(Nicole Sage)와 약 13분 가량 침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마이클 잇키스

이후 두 사람 모두 성병 검사를 받고 안전한 성관계를 했다고 설명했다.

잇키스는 "성매매 합법화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직접 포르노에 참여하고, 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 포르노에 참여했다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었으며 내 주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thenicolesage'

잇키스는 "내가 주장하는 바가 어떤 식으로든 이야기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성매매 합법화 뿐만 아니라 남성의 동의 없이 양육비를 지급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Instagram 'thenicolesage'

한편 성매매를 합법화하고 있는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 스위스, 독일,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네덜란드, 헝가리 등이다.

이 국가에서는 성매매를 업으로 인정하고 세금을 걷으며 정기적인 의료 검진과 가능 지역 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