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아들 위해 매일 밤 늦게 '주차 공간' 확보하는 어머니

 via NetEase 

 

주차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나이든 부모가 아들을 위해 매일 밤 늦게 길거리에서 '보초'를 서는 사연이 알려져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8일 중국 포털 넷이즈는 중국 장쑤성의 성도인 난징(Nanjing)에서 실제로 벌어진 훈훈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가 지긋하게 든 노부부가 매일 밤 늦은 시간까지 길거리 주차장에 나와서 의자를 놓고 앉아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사연은 이랬다. 아들이 늦게 퇴근하는 탓에 노부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대로 길거리에 나와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 지역에는 주차장이 너무 협소해 늦게 집에 오는 아들이 늘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부모님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려고 자발적으로 나선 셈이다.

 

via NetEase 

 

노부부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밤 늦게까지 일하고 들어오는 아들을 보면 부모님은 늘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사진에서 보듯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부부는 마스크까지 쓴 모습으로 길에서 매일 밤 늦게까지 아들을 기다리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부모님의 사랑은 정말로 그 끝을 알 수가 없다", "이런 부모님에게 효도하지 않는다면 정말 천벌 받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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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