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도난 차량 '음주운전' 신혜성의 충격적인 체포 당시 CCTV 영상

인사이트신혜성 / 뉴스1


CCTV 영상 통해 공개된 신해성 음주운전 당시 상황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의 체포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비상 깜빡이를 켠 채 도로 한가운데 멈춰 있던 신씨의 차량은 경찰차가 다가가자 다시 움직였다. 신씨는 경찰차가 앞뒤를 막은 뒤에야 겨우 멈췄다.


지난 11일 SBS와 채널A 등은 신씨의 체포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신씨는 이날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유튜브 채널 '채널A 뉴스'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신씨가 탄 흰색 SUV는 비상 깜빡이를 켜고 도로 3차선을 천천히 달리다가 멈추어 선다. 


뒤따르던 차량들은 계속해서 신씨의 차량을 피해 갔고, 신씨의 차량은 비상깜빡이를 켠 채 10분 넘게 같은 곳에 멈춰 서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경찰이 "도로 한가운데 멈춘 차량에서 운전자가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 신씨의 차량이 갑자기 움직였다. 


경찰차는 신씨의 차량을 앞질러 진로를 막았다. 


추가로 경찰차가 다가오자 신씨가 탄 차는 다시 움직이다가 경찰차에 앞뒤가 막힌 후에야 멈춰섰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4차례 음주측정 거부...신씨 소속사와 식당 측의 엇갈린 주장


경찰은 4차례 음주 측정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씨가 계속해서 거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신씨가 탄 차량은 도난신고가 접수된 차량이었다. 차량의 주인은 경찰에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씨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간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할 방침이다. 


YouTube '채널A 뉴스'


신씨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10월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당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신씨가 술을 마셨던 강남구 음식점 측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차량의 키를 제공한 적이 없다. 신씨는 키가 꽂힌 차를 몰고 그냥 떠났다"고 주장했다.


또 도난 신고된 차량은 신씨의 차량과는 완전히 다른 차종이며, 사건 당시엔 대리주차 직원이 근무하는 시간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hyesung_official'


신씨 이번이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한편 신씨의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신씨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hyesung_official'


신씨는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삼성동까지 자신의 BMW를 운전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 


당시 신씨는 자신의 잘못과 팬들에게 염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면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고 했는데 음주운전으로 또다시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