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홀로 사는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홀로 사는 70대 여성이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6분쯤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12층 주택에서 A씨(76·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혼자 사는 A씨가 사흘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라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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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 주변에서 다수의 혈흔 등 발견
경찰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으나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A씨 주변에는 혈흔 등이 있었으며 불상의 도구로 다수의 상처를 입은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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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안양에서 붙잡아 압송 중
경찰은 사건의 용의자 B씨를 경기도 안양에서 붙잡아 압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시 결과 머리 등을 폭행 당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범행시점의 CCTV 영상을 토대로 B씨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