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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1번 충전하면 1주일 쓸 수 있는 기술 개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페이먼 호세이니 박사 연구팀이 한 번 충전하면 일주일 동안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via Samsung Mobile / Youtube 

 

한 번 충전하면 일주일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의 연구기관인 바들 테크놀로지(Bodle Technologies)가 밝힌 연구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를 주도한 옥스퍼드 대학의 엔지니어 박사 페이먼 호세이니(Peiman Hosseini)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과 같은 기기의 배터리 중 90%가 디스플레이 화면을 밝히는데 쓰인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호세이니 페이먼 박사 연구팀은 전기 대신 직사광선 아래서 전기 펄스(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큰 진폭을 내는 전압이나 전류 또는 파동)를 만들어내는 신소재인 '스마트 유리'(smart glass)를 개발했다.

그동안 가장 큰 전력을 소모했던 디스플레이에 전력이 덜 필요해지면 비교적 작은 스마트 기기는 일주일에 단 한번 충전하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해당 기술은 올해 내에 프로토타입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페이먼 박사는 '스마트 유리'가 오는 2017년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3천억원)의 시장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