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수산물 유튜버가 완벽하게 파헤친 '대하 축제' 새우의 진실

대하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수산물 유튜버가 솔직한 리뷰를 했다.

인사이트YouTube '입질의추억TV jiminTV'


대하축제 가도 바가지 안 쓸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하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수산물 유튜버가 솔직한 리뷰를 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9일 유튜브 채널 '입질의추억TV jiminTV'에서 공개한 '3년만에 개장한 대하축제, 뭐가 달라졌을까?(구입시 꼭 참고할 것)'란 제목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대하 축제가 다시 시작됐다. 축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열린다.


인사이트YouTube '입질의추억TV jiminTV'


입질의 추억은 가장 먼저 행사장에 걸린 플래카드에 주목했다.


플래카드에는 "식당에서 드시는 가격 1kg당 5만 원, 포장 판매 가격 1kg 35000원"이라고 적혀있는 모습이다.


유튜버는 이를 보고 "왜 이렇게 비싸지?"라고 말하며 "소래포구랑 인천종합어시장은 kg당 2만~2만 5천 원이거든요"라고 정보를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입질의추억TV jiminTV'


다만 이곳의 새우 크기가 커서 비싸게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니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하라는 말이 자연산 대하라면 정말 싼 가격이라며, 흰다리 (양식)새우를 쓰는 것은 아닐지 의심하기도 했다.


실제 대부분의 가게가 흰다리새우를 사용했고, 자연산 대하는 더 비쌌다. 다행히 식당은 양식과 자연산을 구분해서 팔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입질의추억TV jiminTV'


"상인들 깨어있지만 플래카드 표기 아쉬워"


입질의 추억은 깨어있는 상인들이 있는데 비해 주최 측에서 '대하 가격'이라고 못 박아두면 모르는 분들은 흰다리새우와 대하 구분이 흐려지게 된다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점심시간임에도 식당 거리는 한산했지만 호객행위가 심하지는 않았다.


가게에 들어가니 새우의 크기는 매우 컸다. 자연산은 포장 가격 5천 원을 더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튜버는 이곳에서 포장한 뒤 판매가 18000~19000원을 형성하고 있는 인터넷 제품과 비교를 시작했다.


포장해온 흰다리새우는 24~25마리로 1kg이 조금 넘었다. 씨알은 매우 굵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흰다리새우는 택배비를 포함해도 12000원이 더 저렴했다. 다만 씨알이 훨씬 작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격 비싸지만 굵은 씨알...장단점 명확해


가장 큰 씨알은 당연히 자연산 대하였다.


유튜버는 "굳이 씨알 큰 새우가 필요 없다면 인터넷, 가까운 시장 구입을 추천"한다면서도 "바닷바람 쐴 겸 제대로 된 굵직한 씨알을 맛보고 싶다면 축제장이 메리트가 있는 거다"라고 결론지었다.


YouTube '입질의추억TV jiminTV' 


한편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문 닫았던 대하축제가 다시금 시작됐다.


오래 기다린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홍성남당항대하축제 기간은 매우 길다.


지난 8월 27일 시작했던 축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지속된다고 하니 제철 대하를 먹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 콧바람을 쐴 겸 놀러 가 보는 것도 좋겠다.


대하는 고급 식재료로 키토산이 가득하며 구워도 맛있고, 새우튀김으로 먹어도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철은 9월과 12월로 최근에는 양식도 씨알이 굵어 자연산만큼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