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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추정' 쪽지 남긴 광주 여고생 숨진 채 발견

광주의 한 여고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쪽지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광주의 한 여고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쪽지를 남긴 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학생에 대한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폭력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전날(4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 A양은 전날 오전 6시 35분께 광주 광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학교 생활이 힘들었다"는 취지의 쪽지를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양은 과거 교내 학교폭력 의심 사건 당사자 중 1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범죄 연루 정황이 없는 만큼 단순 변사 사건으로 종결 처리할 방침이다.


이 사건과 별개로 경찰은 A양이 다니는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폭력 피해 여부 등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A양의 사망 배경간 연관성이 확인되면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달 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인 푸른나무재단이 발표한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폭력이 31.6%로 가장 많았고 언어폭력(19.2%)과 신체폭력(11.9%), 따돌림(11.9%) 순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