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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이 에너지 드링크 마시는 것보다 좋다" (연구)

물에 설탕 한 숟가락을 섞어 마시는 것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보다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 Via gettyimagesbank / (좌) gettyimages

 

물에 설탕 한 숟가락을 섞어 마시는 것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보다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바스 대학교(University of Bath)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해 "물 한 잔에 설탕 한 숟가락을 섞어 마시는 것이 에너지 드링크보다 더 좋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스 대학교 연구팀은 설탕과 에너지 드링크 중 어떤 것이 인간의 주요 에너지원 '포도당'의 생성을 높이며, 좋은 효과를 주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그 결과 설탕 한 숟가락을 물 한 잔에 섞어 마시는 것만으로도 포도당 생성 유도는 물론 에너지를 내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 관계자는 "설탕에는 당과 탄수화물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며 "두 성분이 밸런스를 적절하게 잡아줘 에너지를 내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너지 드링크는 너무 많은 설탕과 타우린을 함유해 포도당 생성은 고사하고,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의존도만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에너지 드링크에 포함된 설탕량은 성인의 하루 설탕 섭취량의 3배에 달한다고 설명했으며, 또 타우린 과다 복용은 설사나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연구팀은 설탕이 훌륭한 에너지원이지만 이왕이면 설탕 대신 다량의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는 '꿀'을 물에 넣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