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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화한 '린샤오쥔' 임효준, 中국가대표 되더니...하다하다 '이런 행동'까지 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린샤오쥔 / 小红书


'린샤오쥔' 임효준, 중국 국가대표 발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6, 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지난달 26일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기자회견을 열고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중국 귀화 전 임효준의 모습 / 뉴스1


린샤오쥔은 남자 선수로는 2022 베이징 올림픽 2관왕인 주장 런쯔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중국 대회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던 그는 중국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면서 4년 만에 국제대회에 나서게 됐다.


인사이트weibo


중국 국가 '의용군행진곡' 부르는 린샤오쥔


린샤오쥔이 중국의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부르는 장면이 SNS상에서 화제다.


지난 1일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린샤오쥔은 중국의 한 선수촌으로 추정되는 곳에 있다.


인사이트Netease


린샤오쥔은 선수단 맨 앞에 자리해 의용군행진곡을 따라 불렀다.


또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유창한 중국어로 대화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인사이트금메달 차지한 황대헌 / 뉴스1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하게 된 사연


한편 중국 귀화 3년 차인 린샤오쥔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2019년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쳐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은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기대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 헌장의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지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에 막혔다.


인사이트小红书


앞서 지난 2월 황대헌 선수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자 중국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린샤오쥔은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라. 내가 너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울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