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구경 나왔다가"...횡성 한우축제 '불꽃놀이' 직후 발생한 대참사 (영상)

사진 제공 = 독자 

강원도 횡성 한우 축제 개막행사 불꽃놀이 직후 화재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지난달 30일 강원도 횡성 한우 축제 개막행사에서 진행된 불꽃놀이로 인해 큰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졌다.

전날(1일) 제보자 A씨는 인사이트에 화재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전했다.

A씨는 "강원도 횡성 한우 축제 불꽃놀이로 인해 민가 비닐하우스에 불씨가 튀어 큰 불이 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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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비닐하우스에 불꽃 튀어 큰 불 

그가 보내온 사진에는 한밤중 시뻘건 불꽃이 하늘 높이 치솟은 모습이 담겼다.

멀찍이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는 주민들의 모습에선 긴장감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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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담긴 화재 모습은 더욱 심각했다. 용광로처럼 피어오르는 불꽃 위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날(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불꽃놀이가 끝난 직후인 밤 9시 20분쯤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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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주민 4명 부상

축제장에서 터뜨린 폭죽 불씨가 인근 정미소 비닐하우스로 떨어져 불이 순식간에 번져나간 것이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주민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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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비닐하우스 2동과 화물차 4대가 불타 1억 6천만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피해 주민은 보관 중이던 쌀 14톤이 모두 불에 타고 설비까지 못쓰게 돼 피해액이 최소 3억 원 이상이며, 당장 정미소를 운영하지 못해 앞길이 막막하다고 매체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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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및 소방당국은 총포화약류 단속법에 따라 화약류 관리 책임자를 선임했는지, 민가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실시한 것인지 등 위법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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