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들으면 잘 모르는 어느 가수의 MV에 톱스타 강동원이 계속 출연하게 된 이유
영화 외엔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배우 강동원이 한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지속적으로 출연하고 있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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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thv'
우정을 중시하는 남자 강동원, 절친 위해 '라디오'까지 출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뷔 20년 차임에도 여전히 훈훈한 비주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강동원은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주의' 스타가 됐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잘 출연하지 않는 그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SNS 채널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Instagram 'bleemusic14'
그런 그가 오랜만에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는 가수 박효신과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YouTube 'MBC Radio 봉춘라디오'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강동원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하며 의리를 뽐내 화제를 모았다.
Instagram 'parkhyoshin.official'
공통점 없어 보이는 강동원, 박효진, 뷔가 친해진 이유
이날 강동원은 박효신, 뷔와 친해진 계기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은 "효신이는 우리가 15년 전에 스타일리스트 두 분이 친해서 자리를 만들어서 만났다"라고 회상했다.
YG엔터테인먼트
강동원과 뷔는 이미 비교적 친해진 사이였다.
강동원은 "효신이를 지인에게 소개시켜주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때) 태형(뷔) 씨가 와서 친해지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YouTube '모노튜브'
세 사람은 음악적으로 조예가 깊다는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박효신은 음악을 발표하기 전 배우임에도 음악에 대해 지식이 많은 강동원에게 신곡을 꼭 들려준다고 한다.
YouTube '모노튜브'
강동원과 주형진의 훈훈한 우정 스토리
이날 강동원은 두 사람 외에도 가수 주형진과의 남다른 의리를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주형진은 2008년 싱글 앨범 'The First Phrase'로 데뷔한 가수다.
가수 주형진의 모습 / Instagram 'joo.hyung.jin'
영화 외에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강동원이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인 주형진을 위해 항상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있다.
친구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것이다.
주형진 / YouTube 'SUPER SOUND Bugs!'
뷔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뷔는 "형진 씨 뮤직비디오 보면 다 동원 씨다. 그게 마음이 예쁜 것 같다. 특히 동원 씨가 멋있게 나온다"라며 남다른 두 사람의 관계에 흐뭇해했다.
강동원은 절친답게 신곡을 자주 발표하지 않는 주형진을 닦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주형진 뮤직비디오 속 강동원 / YouTube 'SUPER SOUND Bugs!'
강동원은 주형진에게 부지런해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며 '올해 몇 곡을 내라'라는 미션까지 줬다고 한다.
심지어 주형진의 노래 '들을게'는 강동원의 집에서 작업한 곡이었다.
강동원은 "내 영화 한편 나올 때마다 한곡은 나와야하지 않나"라며 주형진에게 열심히 일하라고 잔소리를 한 이유를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주형진 뮤직비디오 속 강동원 / YouTube 'SUPER SOUND Bugs!'
한편, 강동원은 지난 6월 영화 '브로커'로 약 2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났다.
그는 '브로커'에서 보육원 출신인 동수를 연기하며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YouTube 'NUPLAY Official'
현재 강동원은 영화 '빙의'를 촬영 중이다.
'빙의'는 전 세계를 감동시킨 영화 '기생충' 조감독의 데뷔작이다.
YouTube 'NUPLAY Official'
'빙의'는 '모가디슈', '엑시트', '사바하', '베테랑', '베를린' 등을 선보인 외유내강에서 제작하는 영화로, 자세한 스토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YouTube 'NUPLAY Official'
Instagram 'jungnam_b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