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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핫도그 TV'의 군대 토론회...남성들 제대로 분노했습니다

106만 구독자를 보유한 '핫도그TV'가 군대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06만 구독자를 보유한 '핫도그TV', 군대 관련 발언 논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06만 구독자를 보유한 '핫도그TV'가 군대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핫도그는 '여자들도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출연자들은 '여자들도 군대를 가야할까'라는 주제에 맞춰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장 먼저 여성 출연자 희연은 "전 군대 안 가고 싶다. 가서 힘든 건 싫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신에 사진을 찍어야 되니까 군복만 줬으면 좋겠다"라며 "대신 남자도 군대 안 가고 군복만 나눠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럼 나라는 누가 지키냐"라는 질문에는 "미군이 와서 지켜 주면 된다"라고 장난스레 답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 출연자 "군대 빼는 것도 능력"


권기동은 "인간 대 인간 시점에서 남자들이 군대 가니 여자도 군대 가야 한다는 건 루저 같은 생각"이라며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는 게 정답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현서 역시 "군대는 뺄 수 있으면 빼는 게 좋지 않나? 그것도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악플을 다는 사람은 못 뺄 능력이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건 선 넘었다" 누리꾼들 반응 냉랭


해당 토크쇼는 선을 넘는 자유 발언을 지향하는 토론이긴 했지만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들은 "진짜 해도 될 말과 안 할 말을 구분을 못한다", "대놓고 어그로를 끌려는 거 같은데 불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질병 등을 언급하며 "이런 병이 있는데도 군대를 못 빼고 다녀온 내가 능력이 없던 거였구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핫도그TV는 권기동, 정재열로 구성된 2인조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vs 먹방', 몰래카메라 등의 영상과 출연자들의 캐미를 자랑하며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