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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년이 보호소 앞에 반려견 두고 떠나면서 남긴 슬픈 편지 내용

12살 소년이 보호소 앞에 강아지를 유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안타까움을 안긴다.


인사이트Xollin


멕시코의 한 보호소에 버려진 강아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어느 보호소 앞에 상자에 버려진 강아지 한 마리가 슬픈 눈빛을 하고 있다.


녀석의 곁에는 12살 소년이 쓴 편지와 장난감이 남겨져 있었다.


인사이트Xollin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솔린(Xollin) 보호소 앞에서 누군가 두고 간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됐다.


해당 사연은 지난 2020년 2월 13일 처음 알려진 뒤 안타까움을 안기며 계속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Xollin


소년이 보호소 앞에 반려견을 두고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


강아지가 담긴 상자에는 녀석이 가지고 놀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장난감과 함께 편지 한 장이 담겼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제 이름은 안드레스고 12살입니다. 엄마와 저는 강아지를 보호소에 맡기기로 결정했어요. 이 모든 건 아빠 몰래 하는 일입니다. 아빠는 강아지를 팔려고 해요.


아빠는 항상 강아지를 때리고 발로 찹니다. 한 번은 아빠가 때려서 강아지 꼬리가 다쳤어요. 강아지를 도와주고 돌봐주길 바랍니다. 여기 장난감이 있어 강아지는 나를 잊지 않을 거예요"


인사이트Xollin


실제로 보호소 관계자에 따르면 강아지 꼬리가 골절된 상태였다. 기생충 제거 등의 이유로 치료받아야 했지만, 안전을 되찾게 됐다.


사연이 알려지자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문의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Xollin


동물 학대 관련 처벌은


한편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에게 물리적 학대를 가하거나 폭력을 행하는 학대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명확한 법이나 방법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동물보호법 46조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에 죽음을 이르게 하는 행동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실형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


인사이트Xollin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 차원에서 동물 학대 가해자에게 최대 징역 7년을 내리는 법이 발효됐다.


영국 또한 최고 형량을 5년으로 늘렸고, 뉴질랜드는 반려견을 폭행한 가해자에게 징역 3개월을 처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