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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양역서 실종된 20대 남성...하반신만 발견됐습니다"

가양역 인근에서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뒤 실종된 20대 남성의 하반신이 강화도에서 발견됐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달 7일,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실종된 20대 남성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1TV'


지난 2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성인들의 실종 사건이 다뤄졌다.


이 방송에는 '가양역 실종 사건'의 이모씨 외사촌 형도 출연했다. 그는 "강화도에서 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는데, 온전하게 찾은 게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에 따르면 해양경찰서에서 찾은 신발과 바지는 동생의 것이었다.


이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시간은 지난 9월 6일.


가족은 시신이 발견된 뒤 며칠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 11일 낚시꾼이 인천 강화도에서 발견해 신고한 시신이었는데, 이를 우연히 뉴스를 보게 돼 알게 됐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이씨의 외사촌 형은 "제가 해양경찰서에 전화했다. DNA 결과가 나올 때까진 누군지 알 수 없다더라. 발견된 옷은 동생 것이 맞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가양대교에서 강화도까지 거리상으로도 멀다"라며 "제대로 수사했다면 좀 더 빨리 발견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초동 수사의 기본인 휴대폰 위치 추적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조사가 미리 이뤄지지 않아 사건이 늦어졌다고 봤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경찰의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현행법상 단순 가출로 분류됐었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씨의 외사촌 형은 "유서와 우울증이라는 증거도 없고 20대 남성이라는 이유로 수사를 안 해줬다"라며 "경찰은 영장이 발부가 돼야 신용 카드 사용 내역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실종자 동선 / 보배드림


실제 그알 제작진이 취재한 결과 국내 성인 가출인 신고 접수는 미성년 아동에 비해 약 3배가 많았다. 성인 가출인 미발견자는 18세 미만보다 약 12배가 많았다.


성인이기 때문에, 유서가 없기 때문에 실종이 아닌 단순 가출로 보는 시각 등으로 인해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