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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암흑기' 2000년대에서 유독 최악의 스타일로 꼽힌다는 스타일 3가지

패션 암흑기 2000년대 시절 최악의 스타일로 불렸던 패션 3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광끼'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때는 바야흐로 2000년대. 우리는 이 시기를 '패션 암흑기'라고 지칭하고 있다.


조금은 칙칙한 색상, 펑퍼짐한 옷매무새,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색깔 조화로 많은 이들이 흑역사라며 얼굴을 붉혔다.


허나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듯이 머지않아 이때의 복장들도 다시 돌아올 거라는 예측이 많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제발 '이것'만큼은 돌아오지 말아달라 애걸복걸하는 패션 3종류가 있다. 어떤 복장들일까. 함께 알아보자.


1. 나팔바지·통바지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먼저 나팔바지 및 통바지가 있겠다. 당시 수많은 중고등학생 남성들이 교복을 나팔바지로 변형시켜 입고 다녔다.


허벅지는 탄탄하게 잡아주지만 종아리부터 펄럭이는 교복 재질에 숱한 남성들이 매료됐다. 


이와 다른 형태로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모두 키워 놓은 '통바지'도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보통 교복 바지의 색이 다소 칙칙한 점과 이를 꾸며놓았을 때 오는 이질감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질색했다.


2. 월남치마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MBC '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


당시 여고생들의 최애픽이었던 '월남치마'. 소녀시대의 윤아, 서현이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입었던 교복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허리부터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치마 길이에 넓은 치마폭으로 '월남치마'라는 별명이 붙었다.


다리를 뻗기 힘든 치마의 구조와 교복보다는 조금 전통의상에 가까워 보이는 비주얼에 불호를 외치는 이들이 많았다.


3. 치렝스(치마 레깅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으로 '치마 레깅스'가 되겠다.


치마레깅스는 2000년대 중반 유행을 시작해 얼마 안 가 사라져버린 비운의 아이템이다. 


주로 인기가 많았던 종류는 'H 라인' 제품이었으며 회색과 검은색이 특히 인기를 많이 받았다. 


색상이나 코디를 잘못 정하면 유치원 학예회 복장으로 오해받는 위험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