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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가지 마세요"...전쟁터 끌려가는 아빠 부둥켜 안고 우는 러시아 아이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8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PjotrSauer'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8개월째 지속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8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


전쟁 초반 러시아의 군사력에 밀리는 듯 보이던 우크라이나는 최근 파죽지세(破竹之勢)의 반격으로 서울의 10배에 달하는 6000㎢의 땅을 되찾았다.


그러자 러시아의 마음이 급해졌는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무차별 공격을 하는데 이어 자국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인사이트Twitter 'PjotrSauer'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예비군 가운데 군 경험자나 특정 전공자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군 동원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총 모집 인원은 30만명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가 전체 동원 규모의 1% 수준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밝혔다.


인사이트Twitter 'PjotrSauer'


군 동원령에 가족들 눈물의 생이별


푸틴의 군 동원령이 떨어지자 러시아 곳곳에서는 가족들이 눈물의 이별을 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의 러시아 특파원 트위터에는 징집된 남성들을 배웅하는 가족들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가족들은 징집되는 아빠 혹은 오빠 등을 부둥켜 안고 울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PjotrSauer'


징집 대상인 남성들도 마음이 편치 않을 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겨우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이다.


러시아 가족들의 생이별이 전쟁의 참상을 보여준다.



군 동원력에 국경서 탈출 러시


한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예비군 대상 부분 동원 소집 하루 만에 최소 1만명 이상이 입대를 자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원령에 앞서 러시아 의회는 징집을 거부하거나 탈영한 병사에 대한 최대 형량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인사이트강제 징병 피하려고 탈출 러시 중인 러시아 국경 / Twitter


징집을 피해 러시아를 탈출하려는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아르메니아 예레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 직항편이 거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곳곳에서는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도 격화됐으며 체포된 시위대도 1300여 명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