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다음 주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 재개..."여행이 돌아온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 이어 대만도 무비자 입국 재개 발표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대만이 당장 다음 주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다.

22일(현지 시간) 대만 자유시보와 대만중앙통신 등 현지 언론은 대만 정부가 코로나 이전 무비자 입국 대상국가 국민에 대한 입국 조치를 전면 재개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무비자 입국 대상 국가에는 총 65개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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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90일 무비자 입국 허용

한국과 일본 등은 '90일' 무비자 입국 조치가 허용되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은 30일 무비자 입국을 적용한다.

앞서 대만 정부는 미국과 영국 등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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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무비자 입국 재개 대상 국가에서 러시아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비자 입국은 재개됐지만 아직 자가격리 면제는 해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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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 허용되지만 '자가격리 면제'는 다음달 13일부터

따라서 대만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3일 자가격리와 4일간의 자율관리' 조치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대만 정부는 자가격리 면제와 관련해서는 '다음달 13일'부터 '7일간 자율관리'로 변경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간 자율관리가 시행되면 입국 시 입국건강증명과 자가격리통지서는 더 이상 필요 없게 된다.

무비자 입국 재개와 관련해 대만 왕비성 위생복리부 정무차장은 매주 입국자 수를 15만 명으로 늘리는 방안으로 시범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타이베이 / Pixabay

일본은 다음 달 11일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한편 대만에 앞서 일본 역시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일본 정부는 10월 11일부터 외국인이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하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 시간)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11일부터 입국자 하루 5만 명 상한제를 철혜하고 무비자 입국과 개인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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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국민에 대해서도 국내 여행 할인권을 배포해 코로나로 침체된 여행관광 사업에 지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이어 대만도 무비자 입국 재개를 시작하자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워했던 많은 이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