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마사지'하다 병원에 실려온 남성의 엑스레이 본 의사는 경악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

항문에 '고무공'이 끼어 응급실에 실려 온 남성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 고무공으로 마사지했다는 남성이 응급실에 실려 오게 됐다.

남성은 항문에 고무공이 끼었는데, 제거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22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항문에 고무공이 끼어 응급실을 찾은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요르단 이르비드에 사는 51세 남성은 통증을 호소하며 아내와 함께 응급실을 찾았다.

남성은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 테니스공 크기의 고무공으로 마사지하다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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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사진을 본 의사의 반응

남성의 엑스레이 사진을 본 의사는 경악했다. 주먹만 한 고무공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결국 의사는 확장된 항문에 전동 드릴을 삽입해 고무공을 삼등분했고, 7시간의 수술 끝에 고무공 제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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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공은 가로세로 길이가 무려 7cm에 달했다고 한다.

의사는 수술 후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 마사지를 했다고 했는데, 남성은 치질을 앓은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위험한 19금 장난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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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의사가 말하는 항문 성교의 위험성

항문성교의 위험성은 크게 성교 시 발생하는 물리적 손상과 감염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지속하게 되면 항문과 직장의 점막을 손상하고 이에 따라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을 촉발한다.

실제 항문 성교는 첨형콘딜로마, 항문-성기 주위의 단순포진, 에이즈 등 신종 성병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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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항문과의 구강 접촉은 두 파트너 모두 간염, 포진, HPV 및 기타 감염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호기심이나 강한 압력을 느끼기 위해 이를 시도하는 이들이 있지만,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하는 성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