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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안 지운 '아이폰12 프로'를 1500만원에 파는 글래머 여성...사진 갤러리 보니 '충격'

중고의 아이폰12 프로가 무려 1500만 원 이라는 가격에 올라왔는데도 인기가 폭발한 이유가 공개됐다.

인사이트YAN 


중고 거래로 올라온 아이폰 12 프로...가격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년 전 출시된데다 카메라 성능에도 논란이 있었던 아이폰12 시리즈.


게다가 최근 아이폰14 시리즈까지 공개되면서 아이폰12 시리즈의 인기는 이미 식을 만큼 식은 듯했다.


그런데 중고의 아이폰12 프로가 무려 1500만 원 이라는 가격에 올라왔다.


인사이트weibo


터무니없는 가격을 보고 '이걸 누가 사~'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무려 3000명의 경쟁자가 붙어 서로 사겠다고 난리다.


이 핸드폰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길래 이토록 인기가 폭발했을까.


인사이트Instagram 'qanan_kanokyada'


지난 2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라온 중고 거래 글을 소개했다.


글을 올린 사람은 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카난 카노키야다(Qanan Kanokyada)였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만 5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qanan_kanokyada'


중고 매물로 올라온 아이폰 12 프로 사집첩 보니...


카난은 아이폰14를 구입해 더 이상 아이폰12 프로가 필요 없다며 중고 거래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바로 자신의 사진첩에 있는 사진을 지우지 않고 줄 테니 가격을 '제시' 하라는 것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qanan_kanokyada'


그녀의 사진첩에는 무려 51,529장의 사진과 528개의 동영상이 있었다.


대부분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과 섹시 댄스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3000명의 남성들은 자기가 서로 사겠다며 희망하는 구입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qanan_kanokyada'


3000명이 경쟁하는 아이폰 12 프로 중고 거래


현재 최고가는 40만 바트(한화 약 1,500만 원)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아직 누구에게 이 핸드폰을 팔 지 정하지 않았지만 거래가 성사되는 그날까지 사진첩의 사진과 영상은 삭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인사이트Instagram 'qanan_kanokyada'


한편 아이폰 12 시리즈는 2020년 10월 13일 공개됐다.


아이폰 12 시리즈는 정식 출시된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카메라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인사이트Neil J. Squillante - macrumors


일부 유저들은 어두운 공간에서 밝기를 중간 이하로 설정하고 검정 화면을 틀면 회색으로 보이거나 화면이 깜빡거리는 일명 '번개 현상' 부터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디스플레이 색상이 균일하지 않은 '벚꽃 현상', 화면이 녹색 빛을 띠는 '녹조 현상' 등을 호소했다.


또한 사진을 촬영하면 화면에 검은 점이 나타나는 현상과 전작 '아이폰11'과 같이 어두운 곳에서 강한 빛을 받을 때 사진을 찍으면 빛이 번지거나 잔상이 남는 현상도 개선되지 않았다는 후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