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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서 어린 딸 발톱 깎는 엄마...깎은 발톱 처리한 방법 '경악'

열차에 탑승했다가 모녀의 충격적인 민폐 행각을 목격했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좌) 대만 EMU3000 열차 / 대만철도공사, (우) Dcard


역대급 민폐 승객 등장에 불만 폭주한 열차 안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대만에서는 역대급 민폐 승객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연합보(聯合報)는 전날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디 카드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사연을 보도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대만철도 EMU3000 열차에 탑승했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목격한 모녀의 상상 초월 민폐 행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Dcard


열차 안에서 손·발톱 깎아...비위생적인 행동 논란


A씨는 "처음으로 새 열차를 타봐서 신이 났는데 옆자리의 한 모녀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그는 "모녀는 다른 승객과 계속 갈등을 빚었고 시끄러워서 쳐다보게 됐다"라면서 모녀의 충격적인 행동을 전했다.


엄마와 딸은 양말조차 신지 않은 맨발을 앞좌석에 올려두는가 하면 아무리 그만하라고 해도 계속해서 앞좌석을 발로 차기까지 했다.


인사이트Dcard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마 후 더 이상 발로 차지 않는지 열차 안은 다시 조용해졌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갑자기 손톱을 자르더니 아이의 발톱까지 자르기 시작한 것이다.


엄마는 자른 발톱이 바닥에 떨어지건 말건 신경도 쓰지 않다가 그대로 방치한 채 하차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분노 댓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기차가 제집인 줄 안다", "엄마가 저러니 아이도 똑같이 클 듯", "저럴 때는 승무원에게 신고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모녀의 행동을 지적했다.


인사이트지난 10일 대만에서 논란이 된 사진. 이어폰도 꽂지 않은 채 아이가 만화를 보고 있다. / Dcard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BS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민폐 승객, 대만에서도 사회적 문제


대만에서는 이처럼 기차 내 민폐 승객 사례가 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기차에서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큰 소리로 만화를 보는 부녀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한다. 아이가 올바른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부모라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