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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마지막 소원, 장례식서도 못 이뤄...윌리엄-해리 왕자 끝내 '화해' 안했다

영국 왕실의 두 형제가 할머니를 영원히 떠나보내는 자리에서도 끝내 화해하지 않았다.

인사이트Ranald Mackechnie/Courtesy of Buckingham Palace


할머니 장례식에서 서로를 외면한 두 형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랑하는 할머니와 영원히 이별하는 자리에 모인 영국 왕실의 두 형제.


이미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눈을 보며 대화하지 않은지 2년째였다.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보내는 마음은 하나였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1초도 쳐다보지 않았다.


인사이트할머니 장례식에서의 두 형제 모습 / GettyimagesKorea


"손주들이 서로를 다시 사랑하는 것"


할머니인 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꿈은 다시금 훗날로 미뤄야 하게 됐다.


인사이트관계가 틀어지기 전 모습 / GettyimagesKorea


영국 현지 매체들, 윌리엄 왕세자-해리 왕자 관계에 주목..."서로 쳐다보지 않아"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왕실에서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 형제가 할머니 장례 기간 동안에도 화해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형제는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따뜻함도 없었다.


인사이트할머니 장례식에서의 두 형제 모습 / GettyimagesKorea


매체는 "여왕의 장례식이었지만, 두 형제는 계속적으로 거리를 유지했다. 운구 행렬에서도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의 거리감이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운구 행렬 최선두에 선 이는 국왕 찰스 3세 부부와 앤 공주 부부 등 여왕의 자녀들이었다. 그리고 그 뒤를 왕위 계승 서열 순위에 따라 걸었다.


인사이트찰스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 / GettyimagesKorea


해리 왕자는 윌리엄 왕세자 뒤가 아닌, 조카인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 뒤에 서야 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예복을 갖춰 입은 반면 해리 왕자는 일반 정장 차림이었다. 왕실을 탈퇴하면서 군 칭호를 박탈당해 군복·예복을 입을 수 없었다.


인사이트윌리엄  왕세자 / GettyimagesKorea


가디언은 "캐서린 왕세자빈과 메건 마클 왕자빈도 서로 접촉을 피하는 인상이었다"라고 전했다.


형제간 갈등은 2020년 해리 왕자 왕실 탈퇴 후 본격화...메건 마클 왕세자빈 "인종차별 당했다" 


두 형제의 갈등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빈이 왕실을 탈퇴하면서 본격화했다.


인사이트관계가 틀어지기 전 모습 / GettyimagesKorea


지난해 3월 메건 마클 왕자빈이 "(왕실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라고 주장하면서 갈등은 깊어졌다.


두 사람 사이에 훈풍이 안 불었던 것은 아니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 서거 후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관계가 틀어지기 전 모습 / GettyimagesKorea


13일에는 왕실 가족이 버킹엄궁에서 함께 비공식 저녁 식사를 하고, 두 형제가 이 자리에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화합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장례식에서 드러난 모습은 기대감과 거리가 있었다.


할머니가 바라던 손주들의 화해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