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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잘생긴 죄수"...요즘 일본 여성들이 줄 서서 가는 카페의 정체

최근 일본에서는 여성들 사이에서 감옥을 테마로 한 콘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NHK '首都?情報 ネタドリ!'


일본 청소년들 사로잡은 '콘카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제가 언제 이렇게 잘생긴 남자와 대화를 해보겠어요"


최근 일본 여성들을 사로잡은 인기 카페가 있다.


꽃미남 직원들이 젊은 여성들을 상대하는 '교도소 콘카페'가 바로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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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NHK '首都?情報 ネタドリ!'


지난 16일(현지 시간) 방송된 일본 NHK '수도권 정보 스포일러!(首都?情報 ネタドリ!)'에서는 최근 일본에 급증하고 있는 테마 카페를 소개했다.


콘셉트 카페, 줄여서 '콘카페'라 불리는 이곳은 다양한 테마로 소비자들을 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도쿄 신주쿠·가부키초를 중심으로 맨즈 콘셉트 카페, 일명 '맨콘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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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NHK '首都?情報 ネタドリ!'


잘생긴 남직원이 '죄수' 콘셉트로 여성 소비자들 유혹하는 '감옥 맨콘 카페'


맨콘 카페는 잘생긴 남성 직원들을 고용, 여성 소비자들이 가득하다.


제작진은 도쿄 아키하바라의 골목으로 향했다. 어두운 곳, 수상해 보이는 문을 여니 가게 하나가 나왔다. 바로 '감옥'을 테마로 한 맨콘 카페였다.


이곳에서는 꽃미남(?) 직원들이 죄수가 되어 여성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 손님들과 대화하고 1,000엔(한화 약 9,700원) 이상의 돈을 지불하면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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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NHK '首都?情報 ネタドリ!'


남직원과 사진을 찍었다는 한 여성 고객은 "모든 사진은 소장하고 있다가 기분이 우울할 때 꺼내 보곤 한다"라면서 사진을 보여줬다.


그녀는 "정말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또 다른 여성은 "평소에는 이렇게 잘생긴 남자와 이야기할 기회가 없다. 이곳이 유일한 곳"이라며 "이런 테마 카페에 오면 공주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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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NHK '首都?情報 ネタドリ!'


콘카페에 푹 빠진 청소년들, 한 달에 수십~수백만 원 소비해


콘카페는 말 그대로 카페이기 때문에 18세 미만의 청소년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콘카페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여성 소비자를 유혹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유흥업소와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추가 금액을 주면 데이트를 해주는 카페도 있었으며 손님과 친해진 직원이 "가게에 오라"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15살이라고 밝힌 한 소녀는 "맨콘 카페에서 잘생긴 직원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하루에 최대 20만 엔(한화 약 194만 원)까지 써본 적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NHK '首都?情報 ネタドリ!'


"나도 저렇게 돈 벌고 싶어"...콘카페 직원 꿈꾸는 일본 청소년들


콘카페 직원들을 동경하는 청소년들도 많았다.


인터뷰에 응한 16살 소녀는 "학교 남자 선배들도 콘카페에 자주 간다"라면서 "콘카페 언니들이 남자 손님들을 상대하며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보니 나도 그렇게 돈을 벌고 싶어진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소녀는 "콘카페는 즐겁다. 나도 콘카페 직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본 현지 시청자들은 "콘카페도 단속이 필요할 것 같다", "내 자식이 저런 곳에 다니면서 돈을 펑펑 쓴다고 생각하면 진짜 화날 듯", "술만 안 판다는 차이뿐이지 유흥주점과 뭐가 다른가" 등 대부분 콘카페를 단속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