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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마돌 근접해 '풍랑주의보'까지 내렸는데...낚시하던 남성 파도에 휩쓸려 사망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인사이트제주소방안전본부


낚시 중 파도와 함께 사라진 남성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구조하는 과정에서 구조대원 3명도 부상을 당했다. 


지난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7분쯤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남성 A씨가 파도가 친 후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구조대, 특공대 등 24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며, 제주소방서 구조대와 구급대도 합동 수색을 실시했다. 


신고 접수 1시간 만인 오후 8시 56분쯤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A씨를 발견했다. 


그러나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어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구조대 3명도 부상


구조대는 오후 10시 42분쯤 소방헬기 한라매를 이용해 해상에서 실종된 A씨에 대한 구조작업을 실시하고 오후 11시 11분쯤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구조에 성공했다. 


구조된 A씨 응급처치를 받으며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실종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린 해경 대원 1명이 허리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또 다른 구조대원 2명도 팔과 다리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난마돌 위력 무서워...대비해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 40분 기준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320km 육상에서 시속 15km로 북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간당 133km, 초속 37km다. 


우리나라 주요 지점과 태풍 중심과의 거리는 부산 220km, 통영 240km, 포항 290km, 울진 390km 등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강원 영동과 경상해안권에는 이미 전날부터 20~70m 비가 내렸고 오늘 낮까지 비가 더 내려 150mm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제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