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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 극장에 등장해 이런 뭉클한 말 남겼습니다

1년 넘게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극장에 등장해 영화 관련 발언을 한 게 뭉클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지난 15일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 / YouTube '코리아데일리'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가 보여준 '영화' 열정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안성기가 1년 넘게 투병 중인 와중에도 예정된 일정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지난 17일 안성기는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의 '깊고 푸른 밤' 스페셜 시네마톡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인사이트지난 15일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 / YouTube '코리아데일리'


이날 안성기는 단정한 수트 차림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은 여전히 살짝 부어있는 상태라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안성기는 영화 '깊고 푸른 밤'을 관람한 뒤 시네마톡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지난 15일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 / YouTube '코리아데일리'


안성기 "영화를 통해 이야기 계속하고파"


마이크를 잡은 안성기는 "다시 열정이 끓어오른다"라며 "영화는 나의 모든 것이다. 영화를 떠나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다. 영화를 통해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지난 15일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 / YouTube '코리아데일리'


투병 중에도 영화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낸 안성기에게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지난 2020년 10월 안성기의 건강 이상설이 처음 불거졌다. 


인사이트2019년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에 나타났던 안성기 / 뉴스1


당시 그는 컨디션 난조와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고, 주연작인 영화 '종이꽃' 홍보 일정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 간담회에서도 "체력 관리를 잘 하고 있다"라고 했지만 다소 수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뉴스1


소속사 측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


그동안 안성기의 건강 문제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현재 치료를 받으며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는 중이다"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과 다시 만나기 위해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기는 올해 영화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인사이트올해 개봉한 영화 속 안성기 모습 / 영화 '카시오페아'


인사이트올해 개봉한 영화 속 안성기 모습 / 영화 '카시오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