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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쓰나요?"...'9만원 회 논란' 월미도 어느 횟집의 최후 전해졌네요

9만 원짜리 포장 회 세트 부실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던 월미도 소재 한 횟집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9만 원짜리 포장 회 세트 부실 논란 일었던 월미도 소재 한 횟집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9만 원짜리 포장 회 세트 부실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던 월미도 소재 한 횟집으로 추정되는 곳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국 간판 뗀 월미도 9만원 횟집"이란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간판 갈이 하겠네요. 뜨내기 상대하는 곳은 절대 안 바뀜"이란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공개된 사진 속 횟집은 간판을 모두 뗀 모습이다.


다만 해당 횟집이 논란이 됐던 월미도의 한 횟집과 동일한 곳이라는 것은 작성자의 주장으로, 이 횟집이 무슨 이유로 간판을 떼었는지, 논란의 횟집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용해지면 다시 오픈하려는 것 아닌가", "그냥 간판만 바꾸는 것일 수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3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월미도 횟집 스페셜 9만원 회 포장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된 바 있다. 


인사이트횟집 측이 공개한 9만원 상차림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횟집 측, 논란 일자 자필 사과문·상차림 사진 공개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11일 월미도 소재의 한 횟집에서 포장 세트를 구매했는데, 집에 도착한 뒤 포장 용기를 열어보니 말이 안 나왔다며 회 세트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식당에 두 차례 전화했는데 바쁘다고 끊어 버렸다. 밤에 재차 전화해 한 팩이 9만 원짜리 맞는지 몇 번을 물어봤는데 맞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온라인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하니 5000명이 아니라 1만명이 봐도 상관없다고 하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인사이트횟집 측에서 공개했던 사과문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가 올린 글과 사진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자신이 해당 가게 사장의 아들이라고 밝힌 B씨는 사과문과 함께 9만 원짜리 상차림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과문에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관광지 특성상 수요가 많지 않고 신선함을 유지해야 하는 품목으로 앞으로는 회 포장 판매를 하지 않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