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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발코니 서서 음란행위 하는 60대 남성..."10년째 창문 가리고 지내" 주민 분통

아파트 발코니에서 10년이 넘도록 음란행위를 하며 맞은편에 거주하는 여성 주민들을 괴롭힌 남성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인사이트YouTube '궁금한 Y'


아파트 발코니에서 음란행위 등 이상행동 보인 60대 남성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아파트 발코니에서 10년이 넘도록 음란행위 등을 하며 맞은편에 거주하는 여성 주민들을 괴롭힌 남성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남성 A씨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A씨는 오랜 기간 아파트 발코니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왔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인사이트YouTube '궁금한 Y'


"창문에 달력 붙이고 생활한 지 10년 넘어"


이 때문에 맞은편에 거주하는 주민은 앞동이 보이지 않도록 창문에 달력을 붙인 채 생활하고 있었다. 달력을 붙이고 생활한 지는 무려 10년이 넘었다.


피해를 호소한 주민 B씨는 A씨가 자신을 향해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를 만들고, 속옷을 내린 채 음란행위를 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알몸 상태로 발코니에 나와 하트를 만들고, 자기 집으로 오라는 듯 손짓을 한 적도 있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궁금한 Y'


B씨에겐 중학생 딸도 있었다. B씨의 딸은 초등학생일 때도 A씨의 이상 행동을 수차례 봤다고 했다.


B씨의 딸은 "무서운 것도 조금 있긴 하고. 아무래도 이상한 짓을 하거나 해코지할 수도 있으니까 그게 좀 무서웠던 것 같다"고 했다.


B씨는 "옛날에도 벗고 있는 걸 신고했는데 집 안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찰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궁금한 Y'


여성 주민들이 보일 때만 이상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A씨의 이상한 행동을 목격한 주민은 B씨 외에도 더 있었다. 또다른 주민 C씨는 "알몸으로 욕을 그렇게 하더라. 'XXX아' 이렇게 하면서 여자들 보고 욕을 한다"고 했다.


A씨는 여성 주민들이 보일 때만 이상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A씨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했다. A씨는 "20년 가까이 혼자 살고 있다. 아들과 딸 하나 있는데 연락은 안 된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궁금한 Y'


자신이 한 행위가 담긴 영상을 보고서는 "이상하다. 이게 뭐냐"며 자신이 샤워를 할 때 누군가가 찍은 것 같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제작진의 추궁이 이어지자 그는 "내가 내 집에서 발코니에 옷 벗고 나갈 수도 없는 거냐. 경찰이 몇 년 전 한 번 왔다. 그래서 내가 '그러면 자기들 집에 가림막을 하든지 왜 내 사진을 찍나. 사진 찍은 것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이 그렇게 (수치심을) 느꼈다면 아무한테나 함부로 안 하겠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궁금한 Y'


전문가 "이 다음은 접촉석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도" 경고


김태경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해당 방송에서 "아주 끔찍한 사건"이라며 "이 남성은 상대방이 수치스럽고 불쾌해하는 것을 명백히 알고 성적 수치감을 주는 것을 즐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다음은 접촉성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주민들은 A씨를 다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피해자 조사는 진행했고 이후 피의자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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