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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기 전에 비켜"...지하철서 자리 양보 요구하며 남고생 흉기 위협한 여성

인천 지하철에서 흉기로 고등학생을 위협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천 지하철에서 흉기로 고교생 위협한 여성 체포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인천 지하철에서 흉기로 고등학생을 위협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6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15일) 오후 8시 25분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고등학생 B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죽이기 전에 자리에서 나오라"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당시 그는 흉기를 든 채 "죽이기 전에 자리에서 나오라"며 B군을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B군은 장애인이나 임산부석이 아닌 일반석에 앉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계산역 개찰구 방향으로 도주하는 A씨를 발견, 현행범 체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당시 열차 안에는 B군 외 다른 승객들도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4일에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30대 남성 A씨가 20대 여성 역무원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와 B씨는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로, A씨는 B씨에 대한 스토킹, 불법 촬영물 활용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돼 15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