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동영상은 찍지마..." 군대 간 남친 있는 여자 꼬셔 잠자리했다가 신상 털린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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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앞둔 어느 커플의 고민..."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특히 사랑하는 여친을 남겨두고 입대해야만 하는 남자와 이를 기다려야 하는 여자 사이에서 이 말이 현실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여기 한 남성도 이를 경험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그러면서 최후의 복수로 이 장면을 틱톡에 올려 망신을 주기로 결심했다.

지난 16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된 한 태국 군인의 사연을 소개했다.

군인 A씨는 지난 4월 입대했다고 한다. 2년 뒤인 2024년 4월 전역 예정인 그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었다.

TikTok 'eart_dy'

군 입대 5개월 만에 나온 휴가...그런데 

여자친구 B씨는 A씨가 군대에 들어가도 기다려줄 것을 약속하며 그를 안심 시켰다고 한다.

그렇게 B씨를 믿고 군대에 들어간 A씨는 5개월 만에 휴가를 나올 수 있게 됐다.

여자친구를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 휴가 나온 사실을 비밀로 한 그는 곧장 그녀의 자취방으로 향했다.

TikTok 'eart_dy'

그런데 자취방 현관에 처음 보는 남자 신발이 놓여있는 것이 아닌가.

무언가 이상하다는 촉이 온 그는 곧장 카메라를 켜 여자친구 자취방의 풍경을 담았다.

불을 켜고 들어간 여친의 집에서 A씨가 본 장면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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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남성과 잠자리 한 현장 목격...그 결과는?

한 남성과 B씨가 '반나체'로 함께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침대 옆에는 사용한 피임 기구들이 널려있었다.

이 와중에도 B씨는 침대에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고 반나체의 남성은 "영상은 찍지 말라"며 카메라를 가리기 급급했다.

TikTok 'eart_dy'

알고보니 B씨는 A씨가 군대에 간 직후부터 이 남자와 데이트를 했다고 한다.

A씨는 분노했다. 남성에게 당장이라도 주먹을 날리고 싶었지만 꾹 참고 대신 다른 복수 방법을 떠올렸다.

바로 틱톡에 올리는 것. 실제로 그가 올린 영상은 현재 조회수 500만 건을 기록하며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