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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0주년을 기념해 첫 웨딩 사진을 촬영한 곳에서 그 장면을 재현한 노부부의 사랑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텐센트는 결혼 70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사랑을 과시하는 노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명 '푸단의 천재'인 차오 유화(Cao Yuehua, 98)와 '충칭의 여신' 왕 데이(Wang Deyi, 98)는 1945년 11월 24일 결혼식을 올린 70년차 잉꼬부부다.
그러나 두 사람은 더 일찍 결혼하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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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기 위해 결혼을 미뤘던 두 사람은 차오의 미얀마 파병으로 이별의 위기를 겪는다.
하지만 편지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고, 두 사람은 1945년 전쟁이 끝나자마자 바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 아름다운 추억과 역사가 담긴 웨딩 사진을 기념하고 싶었던 차오는 "우리는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과거를 재현하기 위해 이렇게 사진을 다시 촬영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아내 왕도 "뜻 깊은 사진을 촬영해 매우 기쁘다"며 "나는 남편과 100살까지 살고 싶다. 동시에 편안하게 죽는 것이 내 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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