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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실세, 알고 보니 찰스 국왕 아닌 이 공주입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하면서 찰스 3세보다 왕실 내에서 더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 공주가 있다.

인사이트영국 찰스 3세(좌)와 그보다 더 왕실 내에서 큰 영향력 행사 할 것으로 보이는 영국 공주(우) / GettyimagesKorea


여왕 서거 후 왕위 이어 받은 찰스 국왕보다 입지 커지고 있는 이 공주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영국 엘리자베스가 서거하면서 찰스 3세가 왕위를 이어 받았다.


하지만 찰스 3세보다 영국 왕실 내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 공주가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 공주를 "1년에 4000개가 넘는 행사에 등장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왕실 내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영국 앤 공주 / GettyimagesKorea


바로 이 공주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딸이자 찰스 국왕의 여동생인 앤 공주다. 뉴욕 타임스는 앤 공주를 "찰스 3세가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가 에드워드 오웬스의 말을 인용, "앤 공주는 열심히 일해야 왕실의 특권을 누릴 수 있음을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앤 공주는 1950년 엘리자베스 2세와 필립공의 3남 1녀 중 유일한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여왕 부부의 고명딸이자 유일한 공주였기에 다른 형제들보다 부모로부터 유독 사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앤 공주는 1973년 승마 선수인 마크 필립스와 결혼했으나 1992년 이혼했다. 


그는 1992년 영국 해군 장교 티모시 로런스와 재혼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인사이트승마 선수로 활동 하던 앤 공주 모습 / GettyimagesKorea


승마선수로 올림픽 출전, 활발한 자선 활동...지지율도 상당


앤 공주는 승마선수로도 활동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해 영국 왕실 최초로 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맡기도 했다.


승마 선수 외에도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앤 공주는 활발히 자선 활동과 공적 업무를 해왔다.


특히 앤 공주는 1970년부터 2017년까지 자선 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를 역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왕실 사생활 문제 해결 나설 것으로 예상돼


특히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앤드루 왕자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그녀가 키를 쥐고 있다고 분석된다.


사생활 논란뿐만 아니라 왕실의 공백도 앤 공주의 업무를 가중하고 있다.


찰스 3세의 아들인 해리 왕자가 왕실과의 갈등으로 영국을 떠나면서 앤 공주가 맡아야 할 왕실 업무는 앞으로 더 커질 예정이다.


앤 공주는 엘리자베스 2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을 뿐만 아니라 운구 행렬 맨 앞줄을 지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