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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빠르게 붕괴 중"...통계 보니 모두 '사실'이었다

전 세계, 그것도 서울에서 '이것'이 가장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곤두박질 치는 출산율...그중에서도 '서울'이 최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울의 출산율이 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통계청은 '2022년 6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등 7개 특별·광역시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0.74명이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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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중 최저치...'아이 안 낳는 나라'란 오명


이는 통계 작성 시작 연도인 1970년의 출산율에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서울의 출산율은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한 양상을 띄는데, 17개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0.56명에 불과했다.


한국의 출산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치로 해외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는 문제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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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이 분석한 한국의 저출산 이유


블룸버그는 한국의 출산율이 곤두박질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육아 부담이 한국의 출산율을 세계 최저로 끌어내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산율을 국가적 재앙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꼴찌인 이유로 높은 학원비, 집값 급등, 여성이 양육과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 70%에 불과한 대기업 직장어린이집 설립 비율,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복귀가 어려운 점, 성별 임금 격차, 남녀 갈등,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 긴 군 복무기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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