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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왕' 찰스 3세에게 농담 던진 시민...이 반응에 울 뻔했습니다 (영상)

찰스 3세가 '짜증왕'이란 오명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7월 국민의 농담에 한 답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즉위식에서 짜증내는 찰스 3세의 모습 / YouTube 'Daily Mail'


'짜증왕' 별명 얻은 찰스 3세 국왕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찰스 3세는 즉위식에서 짜증을 내는 듯한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공식 문서에 서명 직전 책상 위의 물건을 치우라며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다.


또 힐스버러성을 방문해 방명록에 서명하는 도중 펜의 잉크가 흘러 손을 적시자 짜증을 내기도 했다.


인사이트찰스 3세 / GettyimagesKorea


이 모습들은 카메라에 그대로 담겨 생중계되며 '짜증왕'이란 오명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찰스 3세가 이번에는 일반 국민의 농담에 '이렇게' 반응했다.


인사이트TikTok 'andrewgould6'


"맥주 한잔할래요?" 국민의 농담에 찰스 3세가 보인 반응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찰스 3세가 왕위에 오르기 전인 지난 7월 28일 버밍엄을 방문했을 때 촬영된 영상을 공유했다.


당시 찰스 3세는 왕세자 신분으로 영연방 경연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버밍엄을 찾았다.


찰스 3세는 몰려든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며 걸어가던 중 인파 속 한 남성으로부터 "맥주 한잔하러 갈래요?"라는 제안을 받는다.


인사이트TikTok 'andrewgould6'


시끄러운 군중 속에서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한 찰스가 "뭐라고요?"라고 되묻자 남성은 또다시 맥주를 마시러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찰스 3세는 눈을 반짝이며 "어디로 갈 거냐"며 웃었다.


예상치 못한 찰스 3세의 대답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찰스 3세는 자리를 뜨기 전 "어디로 갈지 추천해줘야죠"라며 농담했다.


이 영상은 찰스 3세의 즉위와 함께 다시 재조명되며 오늘(15일) 1,00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사이트TikTok 'andrewgould6'


찰스 3세와의 대화를 나눈 시민들의 경험담


찰스 3세에게 맥주를 마시러 가자고 제안한 남성은 버밍엄 출신의 전자 상거래 전문가인 다니엘 워커(36)로 알려졌다.


워커는 또 찰스 3세가 떠나기 전 한 번 더 만나 악수하고 '제대로 된 청년'이라는 덕담을 들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찰스 3세 / GettyimagesKorea


워커는 "폐하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고 그를 더 좋아하게 됐다"며 "사람들은 찰스 3세가 한 좋은 일은 잘 보지 못한다. 하지만 나는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을 본 다른 영국 시민도 "찰스 3세는 정말 재밌는 사람"이라며 "내가 17세 때 아드님 중 한 명과 결혼할 수 있는지 묻자 '선택해'라고 말하며 웃으셨다"고 재치 있는 일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