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이 배우, 투신한 사람보고 한강 뛰어들어 구조..."마녀 아닌 히어로였다"

MBC '라디오스타'

'마녀2' 저스틴 하비의 훈훈한 미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최근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마녀2)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를 보여준 배우 저스틴 하비가 한강 투신자를 구조한 남다른 일화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게스트로 배우 오윤아, 저스틴 하비, 가수 산다라박,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이 출연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날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배우 저스틴 하비는 취미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스킨스쿠버, 요가, 겨울 바다 수영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고 있었고, 이 취미 덕분에 좋은 일도 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저스틴 하비, '서울시 명예시민'이었다

월등한 수영 실력을 지닌 저스틴 하비는 한강에서 사람을 구한 적이 있었다.

저스틴 하비는 부모님을 한국에 초대해 함께 한강에서 산책을 즐기던 중, 한강에 누군가 투신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수영에 워낙 자신이 있었던 그는 맨몸으로 물에 뛰어들어 직접 구조했다.

당시 소방서는 저스틴 하비에게 감사의 의미로 표창장과 소화기를 줬다.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저스틴 하비는 당시 '서울시 명예시민'으로도 선정됐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서울시는 과거 저스틴 하비에게 기념메달과 스툴, 두루마리 증서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마녀2' 제안받고 출연 분량부터 확인한 귀여운 하비

한국어 실력도 출중한 저스틴 하비는 외국인 체험 TV 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날 '마녀2' 시나리오를 받은 후 자신의 분량부터 체크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도 대방출했다.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다행히 저스틴 하비는 '톱 5' 안에 들 정도로 분량이 많았고, 그는 기쁜 마음으로 '마녀2'에 출연했다.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한편,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저스틴 하비는 극 중 조현(서은수 분)의 부하이자 본사 소속 요원 톰 역을 맡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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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