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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슬픈 사건이 일어났어요" 편의점 알바생, 퇴근길 청소차에 치여 숨져

가족과 즐거운 웃음꽃을 피워도 모자랄 추석 연휴에 서글픈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추석 연휴에 일어난 비극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할아버지, 할머니, 친척 등 가족과 즐거운 웃음꽃을 피워도 모자랄 연휴에 서글픈 소식이 전해졌다.


추석 연휴 첫날부터 편의점 야간 근무를 했던 여성이 청소차에 치여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0대 여성 A씨는 지난 9일 오전 7시 15분, 인천시 부평구 도로에서 60대 남성 B씨가 몰던 16t급 노면 청소차에 치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그는 보행자 신호인 녹색불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우회전 차량에 치여...운전자 미처 발견 못 해


당시 청소차를 몰던 B씨는 우회전을 하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씨는 경찰에 "노면 청소를 위해 살수 작업을 하다가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폐쇄회로 CCTV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가 전방 주시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전남에선 여대생 사망


연휴의 비극은 다른 곳에서도 일어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1일 새벽 12시 27분께 전남 목포시 석현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는데, 사고가 나며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인 남성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은 대피했지만, 뒷좌석에 있던 여대생(19)은 의식을 잃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대원과 경찰이 구출했으나, 여대생은 사망했다. 경찰은 여대생이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