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3일(금)

회당 출연료 '최고 3천만원' 받는 유재석이 김종국 유튜브 출연하며 내건 조건

인사이트SBS '런닝맨'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MC인 유재석은 출연료도 최고로 알려져 있다.


적게는 1회당 2천만원, 많게는 3천만원의 돈을 받는다고 한다.


계약서가 공개되거나 유재석 본인이 입으로 얘기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정설로 통한다. 이 금액의 절반 수준을 제의하거나 혹은 그보다 낮을 경우 '날강도·깡패'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매번 유재석이 '깡패'라고 부르는 김종국.


그가 유재석에게 진짜로 '깡패(?)' 같은 행동을 했다는 누리꾼들의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영상 출연료 때문이다.


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게재 2일 만에 조회수가 무려 450만회를 넘어가고 있는 유재석·지석진 출연 영상 속에 사건의 전말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정식으로 섭외를 제안받고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종국에게 "여기 출연료 있니?"라고 넌지시 묻는다.


이에 김종국은 "없는데"라고 당당히 말한다. 유재석은 "깡패야?"라고 반문하지만 보기 좋게 무시당하고 '명절 고기 선물'로 계산을 당한다.


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그럼에도 유재석은 세트장 퇴장은 하지 않는다. 방송을 보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던 듯하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그간 생각했던 새로운 방식의 방송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귀성길·귀경길 동안 음악과 함께 하는 라이브 방송을 해보자는 제안과 "이런 거 해보면 괜찮을 텐데"라고 했던 아이템을 모아 OTT가 됐든 유튜브가 됐든 한번 시도해 보자는 제안을 했다.


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유재석은 "갑자기 했던 이야기는 아니고 저희들끼리 몇 달 전부터 이런 이야기를 해왔다"라며 "알차게 40~45분 분량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유재석의 말에 누리꾼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그간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예능을 볼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다. 늘 PD·작가·동료 출연진·방송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유재석 특성상 '아이디어 뱅크' 아니겠냐는 반응도 나온다.


관찰 예능이 절대적으로 대세가 된 상황 속에서도 런닝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새로움을 전달하는 유재석이 예능의 새 지평을 열어젖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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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