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다른 남자와 동시에 성관계 한 여성....10개월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두 명의 남성과 같은 날 성관계를 한 여성에게 놀라운 일이 발생해 화제를 모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같은 날 다른 두 남성관 성관계한 19살 여성...10개월 후 그녀에게 생긴 놀라운 일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브라질에서 같은 날 다른 두 남성과 성관계한 여성에게 10개월 후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두 명의 남성과 같은 날 성관계를 한 여성에게 벌어진 놀라운 일에 대해 보도했다.
브라질 고이아스 미네리오스 출신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9살 소녀는 얼마 전 아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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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빠 찾기 위한 친자검사에서 나온 놀라운 결과
아직 미혼이었지만 쌍둥이를 출산한 그녀는 아이의 아빠를 찾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했다.
10개월 전 자신이 잠자리를 한 남성이 아이 아빠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해당 남성과 아이들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순간, 그녀는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 두 아이의 아빠가 각자 달랐기 때문이다.
아빠가 서로 다른 쌍둥이 / Dailymail
쌍둥이들 중 한 아이만 아이 아빠와 친자 관계 성립...아빠가 다른 쌍둥이 출산해
쌍둥이 중 한 아이만 유전자 검사를 한 아이와 친자 관계가 성립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녀는 기억을 되짚어 보다가 순간 같은 날 다른 남성과도 또 성관계를 가졌던 사실이 그제야 생각났다.
그녀는 아빠가 서로 다른 쌍둥이를 낳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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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분의 1의 확률로 발생하는 '중복임신'
전문가들은 정확한 확률을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서로 다른 아버지를 둔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100만 분의 1도 안 된다고 말한다.
이 같은 현상을 의학계에서는 '이부계 복 임신(heteropaternal superfecundation)'이라고 한다. 쉬운 말로 '중복 임신'이라고도 부른다.
보통 여성의 난소에서는 한 달에 한 개씩 난자가 배란되며 이 난자가 1~2일 이내에 정자와 만나 수정란을 형성하면 임신이 된다.
중복임신은 여성의 몸에서 다배란, 즉 여러 개의 난자가 배출된 뒤 이 난자들이 하루 이틀 내로 각각 서로 다른 정자와 수정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 2014년 그리고 지난 2019년 중국에서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