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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뜻밖인데"...윤 일병 사건 주동자 이찬희, '감옥 근황'이 전해졌다

'윤 일병 가혹행위 사망사건'의 주범 이찬희 병장이 교도소 동료 수감자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이찬희 병장 / 온라인 커뮤니티 


'윤 일병 사망 사건' 주동자 이찬희 병장, 동료 수감자들에게 가혹행위 당해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잔혹한 가혹행위를 저질러 후임을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이찬희 병장이 교도소 동료 수감자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2014년 발생했던 '윤승주 일병 사망사건'의 주동자 이찬희에 대한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나무위키 등 소식에 따르면 이 같은 정보를 밝힌 이들은 당시 교정행직 쪽 현직에서 일하던 관계자라고 한다.


인사이트현재는 삭제된 항목 / 나무위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교도관에게 피해 신고했지만...동료 수감자는 오히려 "조직 폭력배 많다" 협박


이들은 이찬희가 2017년도부터 민간 교도소로 이감된 이후 동료 수감자들에게 이찬희가 윤 일병에게 가했던 가혹행위 그대로 부조리를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한 수감자는 이찬희를 향해 "느리고 굼뜨다"며 폭언하는 가 하면 폭행, 취식 강요, 협박과 빨래 심부름 등 갖가지 가혹행위를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이찬희는 이를 참지 못해 담당 교도관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수용자는 오히려 이찬희에게 다가가 그가 윤 일병에게 했던 그대로 "내가 아는 조직폭력배가 많다"며 이찬희를 협박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통쾌하다는 반응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으면 윤 일병 되고 못 참으면 임 병장 되는 현실' 외쳤던 아저씨가 떠오른다", "남 괴롭히는 사람들은 더 당해봐야 한다",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중 한 누리꾼은 자신이 당시 법조단체 인턴이었다고 밝히며 "고등군사법원에서 이찬희를 봤다. 군검사가 공소장 낭독할 때 피고인석에서 실실 웃고 있는 걸 보면서 인성이 매우 심각하게 문제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은 근거 부족의 이유로 약 1년이 지난 현재 7일 오후 3시 기준 나무위키에서 사라져있는 상태다. 다만 누리꾼들 상당수는 꽤 디테일한 개요 설명으로 인해 강한 신뢰도를 나타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만 65세 출소하는 이찬희...윤 일병 유가족에게 4억 9060만원 배상 판결 내려지기도


한편 이찬희는 징역형이 확정된 후 군적에서 제적돼 현재 교정본부 산하 교도소로 수감된 상태다.


이찬희는 2016년 8월 25일 대법원에서 징역 40년이 확정돼 만 65세가 되는 2054년 4월 출소할 예정이다. 공범인 동료 병사들은 징역 7년형, 가혹행위에 동참한 하사는 5년형을 선고받았다.


또 이찬희는 지난해 7월 민사소송에서 윤 일병 유가족 중 부모에게 각각 1억 9953만원, 누나 2명에게 각각 500만원, 총 4억 906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지기도 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