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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 실사판...'복고풍 갬성'으로 눈길 사로잡은 창원의 핫한 고깃집 '장생식육점'

인스타 갬성(?)의 끝판이라 감히 자부할 수 있을 법한 '심상치 않은' 고깃집이 등장했다.

인사이트고깃집 외관 / 뽐뿌


창원에 위치한 '낡은 목조건물'에 누리꾼 시선 집중..."여기가 고깃집이라고?"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건물 외관만 보면 지금이 2022년인지, 1970년대인지 헷갈릴 법한 심상치 않은 고깃집이 등장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인스타 갬성 폭발하는 우리 동네 고깃집"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소개됐다.


게시물에 담긴 고깃집 내외부 모습은 지난 7~80년대에나 볼 법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인사이트고깃집 외관 / 뽐뿌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실사판?...짙은 목조건물에 녹슨 슬레이트 지붕이 풍기는 '독특한 감성'


목조 건물에 슬레이트 지붕을 덧댄 건물 곳곳에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었다. 나무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짙어졌으며 슬레이트 지붕에는 붉게 녹슨 흔적이 역력했다.


겉모습만 본다면 마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나오는 잡화점이 떠오르는 듯하다.


입구부터 빛바랜 파란 시트와 함께 붙은 낡은 스티커가 눈길을 끌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인사이트고깃집 입구 / 뽐뿌


인사이트고깃집 내부 모습 / 뽐뿌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감성 돋는 내부...하루 세 테이블만 받는 데다 영업시간마저 '랜덤'


외관만큼이나 내부의 분위기도 소위 '보통'이 아니다. 4개 테이블이 전부인 좁은 공간에는 목욕탕 의자를 연상케 하는 옥색 의자가 4개씩 구성됐으며 불판 옆에는 콘크리트 벽돌을 쌓아 호일로 덮은 '식탁'이 있었다.


바닥은 거친 시멘트 바닥이었으며 빛바랜 벽에는 만화책을 아무렇게나 붙어 특유의 감성을 더 깊게 풍겼다.


인사이트만화책이 벽지처럼 붙은 모습 / 뽐뿌


작성자 A씨는 "(식당이) 못해도 100년은 된 것 같은 건물에 있는데 정확히 (건물이) 얼마나 됐는지는 가늠이 안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일 도축된 소고기만 판매하며 하루에 딱 세 테이블만 받는다는 고기 맛집으로 소문이 좀 났지만 오픈 시간이 주인장 마음대로라 아직 저는 가 보지 못했다"며 "동네에 있지만 아직 가 보지 못했다"고 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위기 미쳤다", "근데 내부 너무 더러워 보이는데", "감성 끝판왕이네 진짜", "궁금하긴 하다", "하루에 세 테이블만 받는 건 대체 무슨 자신감이지?", "고기 맛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고깃집 차림상 / 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