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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서 엄마는 극적으로 돌아왔는데...함께 있던 10대 아들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포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된 모자가 비극을 맞이했다.

인사이트뉴스1


50대 여성 기적적으로 구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총 8명이 구조됐다.


이중 52세 여성 A씨는 생존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A씨와 함께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던 10대 아들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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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A씨가 생존상태로 구조됐다.


물이 배관 높이 위로 올라오지 않아, 천장까지 공기가 있는 작은 틈이 있었는데, 그곳에 A씨가 엎드려 있는 것을 소방 당국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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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당시 A씨는 저체온증으로 인한 오한 증세를 보였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10대 아들과 함께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빼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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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내려간 아들,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해


A씨의 기적적인 생환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가족들은 또 다른 비극을 맞이해야만 했다.


소방당국이 발견한 구조한 이들 중 7명은 심정지 상태였는데, 경찰은 이들 가운데 A씨 아들이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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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존자 "아이들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


한편 A씨 외에도 39세 남성 B씨가 생존한 상태로 구조됐다. B씨 역시 주변 파이프를 잡고 에어포켓을 통해 버티다가 주차장 입구까지 헤엄쳐 나와 구조될 수 있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B씨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아이들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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