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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120만원 신상 '슬리퍼인' 줄 알고 욕했는데 정체 알고, "빵터졌네"

'보틀 슬리퍼'란 이름에 895유로(한화 약 121만 원)란 가격표를 단 신상의 정체가 밝혀졌다.

인사이트Instagram 'neondazer'


발렌시아가 보틀 슬리퍼 신상 출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운동화 끈 귀걸이, 다 떨어진 신발 등을 선보인 발렌시아가.


신상이 나왔다고 할 때마다 이번엔 어떤 황당한 제품을 내놓을까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신상(?)이 등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eondazer'


바로 플라스틱 물병을 납작하게 누른 뒤 끈을 단 슬리퍼다.


'보틀 슬리퍼'란 이름에 895유로(한화 약 121만 원)란 가격표를 달고 있다.


패피들은 "이번에도 발렌시아가가 발렌시아가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지만 금방 사그라들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Instagram 'neondazer'


발렌시아가 보틀 슬리퍼의 '진짜 정체'


이 슬리퍼는 사실 발렌시아가의 신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네온데이저(neondazer)'란 아티스트가 인스스타그램에 공개한 콘셉트 슬리퍼였기 때문이다.


네온데이저는 발렌시아가의 디자이너 뎀나 즈바살리아가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든 제품을 만들어 고가에 판매하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 이 신발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neondazer'


즈바살리아는 베트멍을 거쳐 2015년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그는 발렌시아가에서 일하며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다.


명품이 지니고 있는 고급스러움, 하이엔드 스타일, 럭셔리함을 버리고 스트리트 패션 감성을 입혔다.


인사이트Instagram 'neondazer'


발렌시아가 신상..."선 넘었다" 비판 일어


그렇게 탄생한 제품이 발렌시아가를 대중의 뇌리에 박히기 만든 양말처럼 신는 부츠, 이케아백에서 영감받은 쇼퍼백 등이다.


난해한 디자인이었지만 출시 될 때마다 완판 신화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신발끈으로 만든 귀걸이, 다 찢어진 스니커즈 등을 출시하며 "선 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발렌시아가


네온데이저 역시 "보틀 슬리퍼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정말 웃겼지만 발렌시아가가 실제로 그런 일을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며 위 제품을 언급했다.


그는 발렌시아가 제품과 보틀 슬리퍼는 과잉 소비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