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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보도하던 MBC 기자...또 '그 단어'가 나왔습니다

MBC 한 기자가 태풍 소식을 보도하면서 '힌남노'를 잘못 발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공영방송 기자의 '힌남노' 발음 실수 또 나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공영방송 KBS 뉴스를 책임지는 여성 앵커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보도하며 '한남노'라 발음해 물의를 빚었다.


해당 앵커가 경력 20년차 기자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비판은 거셌다.


비록 곧바로 '힌남노'로 정정했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실수인 척하는 의도된 발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앵커가 여성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이러한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인 어제(4일), 준공영방송 MBC에서 또 '한남노' 단어가 튀어나와 거부반응이 다시금 거세지고 있다.


한남노 중 '한남'은 한국 남자 비하하는 여초 성향 커뮤니티 용어


한남노라는 단어 중 '한남'은 한국 남자를 뜻하는, 여초 성향 커뮤니티에서 한국의 남성을 혐오·비하할 때 쓰는 단어다.


YouTube 'MBCNEWS'


게다가 '노'는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파생되고 여성우월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워마드'에서 주로 사용됐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한남노'라는 단어에 극렬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


MBC 기자의 이 같은 한남노 발언은 힌남노가 제주도에 접근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하는 가운데 나왔다.


해당 기자는 "한남노의 위력이..."라고 말했다. 비록 잠시간의 침묵 뒤 "힌남노의 위력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때와 비슷하거나..."로 정정했지만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포착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공유하고 있다.


earth.nullschool


이 발음을 두고 누리꾼들은 "이건 고의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반응하고 있다. MBC의 보도 성향상 의심이 간다는 주장이다.


논란을 의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실수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럼에도 실수일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괜히 의식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뉴스1


한 누리꾼은 "실수를 곧바로 정정했으니 그걸로 됐다"라며 "한남노라는 단어가 논란되는 단어가 아니었다면 그냥 단순 발음 실수로 넘어갈 일"이라고 말했다.


'한남노' 발음 두번째 아냐...KBS 이전 JTBC에서 가장 먼저 나와


힌남노 발음 이슈는 JTBC에서도 한차례 일어난 바 있다.


지난달 30일 JTBC 뉴스룸에서 한반도 북상 가능성 소식을 전하던 중 기자는 힌남노를 한남노라고 발언한 뒤 설명을 이어나갔다.


JTBC 뉴스룸 / YouTube 'TundraMC'